[실내식물] 멕시코 소철 키우기
멕시코 소철은 23년에 우리집에 왔다.
긴 줄기가 높이 뻗은 위로 꽤 단단한 잎이 4~6개 뻗쳐나온다.
볼 때마다 멋진 수형이다.
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저면관수로 기르고 있는데,
화분에 물만 채워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는 효자 식물이다.
멕시코 소철
Zamia furfuracea
- 빛: 직사광선을 피하되 밝은 간접광
- 물: 저면관수 화분의 물이 거의 없어질 때쯤 다시 채워준다; 일반 화분에 기를 때에는 토양 상층부가 마르면 물을 준다.
- 습도: 건조에 강한편이나 40~70%가 적당하다.
- 온도: 10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좋다.
주의사항
- 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섭취하지 않게 주의 필요
- 과습에 약해 통풍에 신경 쓰기
- 잔털은 수분증발, 세균 감염으로부터 잎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닦아 없애지 않도록 주의
Ref.
https://treepla.net/magazine/?bmode=view&idx=14654050
https://www.picturethisai.com/ko/care/Zamia_furfuracea.html?utm_source=chatgpt.com
https://myplant.groo.pro/plant-care-guide/zamia-furfuracea-lf/21185?utm_source=chatgpt.com
2023.5

녀석은 트리플래닛*이라는 곳에서 화분째로 들여왔다.
트리플래닛은 반려나무나 저면관수 화분 하나를 사면
멸종위기종 묘목 1그루를 양묘장에서 길러 멸종위기종을 보전하는
1 for 1이라는 미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취지에 동참하여 들여왔던 게 멕시코 소철이다.
이때 같이 들여온 저면 관수 화분이 멕시코 소철을 쉽게 관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투명 플라스틱 겉화분에 MAX 선까지 물을 채우고
그 안에 세라믹 속화분을 넣는 저면 관수용 화분인데,
흙에 수분이 충분할 땐 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스스로 조절하는 효과가 있어 과습걱정이 없다.
*트리플래닛: https://treepla.net/
2023.8



2024.6



중력을 거슬러 길쭉하게 뻗쳐올라가 가장 높은 곳에 펼쳐지는 두꺼운 잎.
그 조화로운 수형.
그리고 무심히 놔두어도
주기적으로 힘차게 뻗어올리는 새순들이 매력 포인트다.
통통하고 하얀 솜털주먹을 빼꼼 드는 순간부터
매일매일 관심 집중이다.
우리집 멕시코 소철이 미니 버전이고,
원래 멕시코 소철은 어마어마한 몸집을 자랑한다는 사실은 우연히 알게 되었다.
양재꽃시장 구경을 하다가
구근 몸통이 사람 허리만한 엄청난 녀석을 발견했는데,
이름이 멕시코 소철이라는 것이다.
과연 자세히 보니 잎모양이 우리집 소철과 비슷하고
몸통의 모습도 우리집 소철과 비슷해보였다.
훨씬 거대할 뿐!
우리집 멕시코 소철이 오리지날 멕시코 소철만큼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아이인지
종이 다르게 개량된 것인지는 더 알아봐야겠지만,
지금의 이 녀석에 만족한다.
오리지날 멕시코 소철은 이렇게 생겼다.▶
https://www.cycadinternational.com.au/product/zamia-furfuracea/
Zamia furfuracea
Zamia furfuracea is a small to medium-sized cycad with much-branched, subterranean stems. Available in our product catalogue.
www.cycadinternational.com.au
2025.2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