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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식물] 보석금전수 키우기 (물주기/분갈이)

오모나25 2025. 2. 18. 08:00

보석금전수는 '22년 초 아빠와 내가 양재꽃시장에서

그의 생일 선물로 골랐다.

이후 신혼집으로 데려와

우리의 첫 반려식물이 되었다.

파키라와 함께 우리집 거대 식물 양대 산맥이자,

그냥 두어도 잘 자라주는 효자 식물이다.


보석금전수

Zamioculcas zamiifolia 'Zenzi'

☀️

  • 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그늘진 곳에서도 견딘다.
  • 실내 밝은 간접광을 제공하면 더 건강하게 성장한다.

💧

  • 과습에 주의해야 하며,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준다.
  • 봄, 여름, 가을: 약 3주에 한 번 충분히 관수한다.
  • 겨울: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약 한 달에 한 번 물을 준다.

🌡️ 온도

  • 적정 온도는 18~24°C이다.
  • 겨울철에는 최저 15°C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 습도

  • 일반적인 실내 습도에서 잘 자라며, 특별한 습도 조절은 필요하지 않다.

🌿 공기정화 효능

    • 보석금전수는 공기 중 유해물질을 흡수하여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벤젠, 포름알데히드휘발성 유기화합물을 제거하는 능력이 있다

모양새는 사실 내가 특별히 선호하는 종은 아니다.

다만 당시 양재시장에서 너무나 싱싱한 모습에 반했고,

특히 공기정화식물로도 좋다고 들어서

선물로 골랐다.

 

알뿌리 식물이라 물을 잘 머금고 있어

물은 거의 3주에 한번 꼴로만 줬다.

과습만 주의해주면

엄청난 번식력으로 새순이 마구 올라오는데

화분이 너무 좁았던지 올라오다 죽기도 했다.

새순이 마구 올라온다.

 

더이상 놔둘 수 없어,

작년에 큼직한 토분으로 옮겨주었다.

분갈이는 큰 일이지만

일단 시작하면

과정과 결과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화분을 엎자,

비좁은 화분 안에 뿌리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었다.

뿌리를 주의하며 흙을 살살 털어내주자,

굵직하고 튼실한 알뿌리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살살 흙을 털어주자 몇 개의 덩이로 나뉜다.

그 중 새 잎이 올라오는 작은 덩이 3개를

본가, 시댁, 시댁이모댁까지 선물할 수 있었다.

'24년 6월 봉인해제급 분갈이
(왼) 이 많은 알뿌리들이 화분안에 빼곡히 들어차 있었다. (우)본가로 선물 보낸 녀석.

 

분갈이 후,

개체별로 꽤나 여유로운 공간을 가지게 된 보석금전수.

작은 화분 속에 빈틈없이 빼곡히 엉겨있던 녀석을

봉인해제!

속이 다 후련했다.

 

최근에 연두빛 반짝이는 새순이 2개 올라오고 있다.

'25년 2월 8일 새순
'25년 2월 16일. 자라난 새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