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정원 만들기 #2.] 최적의 화분 거치대 찾기_이케아 화분 스탠드 비교 (구매 @IKEA)
온라인 배송으로 3만 원을 지불하느니, 직접 진열된 모습도 볼 겸 이케아에 가서 화분 스탠드를 사 오기로 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진열되어 있는 각종 가구들을 보니 여러 가지 영감이 떠올라서 먼 길 간 보람이 있었다.
우리는 온라인으로 살펴보며 계획했던 대로, 페리오한, 레르베리, 삿수마스, 스토레담 중, 페리오한과 삿수마스를 들이기로 했다. (1차 선정 이케아 화분 스탠드 리스트▶) 그리고 계획에는 없었지만 발견하자마자 이거다 싶었던 선반 유닛을 추가로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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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페리오한, 삿수마스,
그리고 (계획에 없던) 베리스훌트&페르스훌트 인가?
PERJOHAN 페리오한 100cm & 40cm, 소나무
베란다 창 바로 앞쪽에 식물들을 좀 높여줄 목적으로 딱이다. 나무색은 월넛을 선호하지만 의외로 하얀 소나무도 그 자체로 괜찮아 보였다. 우리는 월넛색 페인트를 구해 칠 해볼까 한다.
가격
[페리오한 수납벤치 100cm] 64,900
[페리오한 수납스툴 40cm] 34,900
SVENARUM 스베나룸, 80(폭) x180(높이), 대나무 vs. LERBERG 레르베리, 60(폭) x148(높이), 스틸
베란다 벽 쪽에 붙일 용도의 높은 선반으로 레르베리를 찾고 있었다. 옆에 나란히 진열된 스베나룸 80x180 도 괜찮아 보였지만 선반 간 간격이 우리 집 화분을 넣기에는 낮았다. (스베나룸의 키작은 모델, 스베나룸 60x99는 선반과 선반의 간격이 충분히 넓어서 집안 다른 곳에 놓을 용도로는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레르베리를 찜해놓으면서도 하얀색 스틸이 차가워 보여서 마음에 완전히 들지는 않았다. 그러던 차에 바로 다음 코너에서 선반 유닛에 꽂혀, 레르베리를 포기하고 계획에 없던 선반을 들이기로 한 것이다. 이게 잘 된 선택인지 고생의 시작인지는 달아봐야 알 것이다.
베리스훌트 BERGSHULT 선반 80cm *3 & 페르스훌트 PERSHULT 브래킷 *6
선반 유닛 코너를 본 순간, 이거다 싶었다. 왜 선반 설치 할 생각을 안 했지? 벽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점이 걸렸지만, 일단 설치하고 나면 깔끔한 공간을 조성할 것이다. 베리스훌트 선반 앞면에 골이 두 줄로 들어가 있는 건 마음에 안 들지만 뒷면에는 골이 없는 면도 있어, 골이 들어간 면을 벽 쪽으로 놓으면 되겠다.
80cm 베리스훌트 선반 하나당 받쳐줄 브래킷 2개가 필요하다.
3개 선반 구매 시 가격
[베리스훌트 선반 80cm] 19,900*3
[페르스훌트 브래킷 20*30] 4,500*6
[트릭시그 TRIXIG 나사+플러그 세트] 8,900
= 95,600
유닛 단위로 보면 매우 싸보였지만, 전체 계산을 해보면 우리가 비교해 온 다른 옵션들에 비해 결코 저렴하진 않다. 설치하는 데에 드는 노동력과 기본적으로 필요한 공구가 집에 없다면 비용이 추가될 것이다. 기본 공구는 구비하고 있고, 노동력은 도전해 본다는 마음으로 구매했다.
베리스훌트 선반 설치 후기 ▶
SATSUMAS 삿수마스 78cm
삿수마스는 계획했던 대로 78cm 화분스탠드만 사 왔다. 새하얀 받침과 밝은 대나무의 나무톤이 우리 집 월넛 톤과 대비되어 튈까 우려했으나 놓고 보니 아주 잘 어울려서 만족하고 있다. 베란다 입구 한 켠에 놓았는데, 고사리들 빛 적응 상태를 봐서 위치를 조정하려 한다.
가격 44,900 (5,000원 할인 중이었다.)
이제 날이 완전히 따스해지면, 실내에 있는 화분들도 베란다로 옮기고, 스탠드도 시간 날 때마다 하나씩 설치할 예정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