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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노트 Green Notes/신비로운 괴근 정원 Mysterious Caudex Garden7

필란투스 미라빌리스 키우기 | 밤에는 잎을 접는 놀라운 괴근식물 보셨나요? 작년 말부터 아프리카나 동남아 열대지역에서 온 괴근 식물들을 조금씩 들여오면서 그 매력에 완전히 빠져있다.지난주 조인폴리아에서 새로운 괴근 식물을 발견했다.새 같은 모습에 밤에는 날개(잎)를 접는 신기한 녀석, 필란투스 미라빌리스다.오늘은 필란투스 미라빌리스의 원산지 환경, 생육 특성 및 키우는 법을 정리하며, 잘 기르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본다.그리고 도대체 어떻게 이 식물이 밤에는 잎을 접는 것인지도 자세히 알아보았다.필란투스 미라빌리스 키우기 1. 학명·원산지·분류학명: Phyllanthus mirabilis Müll.Arg.분류: 대극과(Euphorbiaceae), 또는 여우주머니과 (Phyllanthaceae)원산지: 태국, 라오스, 미얀마, 중국 윈난 고산 석회암 지대어원: Phyllanth.. 2025. 6. 12.
다육식물 유접곡 키우기 | 화분 안에 작은 숲을 키우고 싶다면 아버님댁에서 꺾꽂이로 무한증식되고 있는 다육이, 유접곡을 작년에 우리집에도 데려왔다. 가지 하나 똑 부러뜨려 삽목해서 무한 번식이 가능하고, 별 관리 없이도 잘 자라는데다가, 숲처럼 빼곡하게 화분을 채우는 모습이 멋졌다. 워낙 별 탈이 없이 조용히 자라주긴 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버님댁 유접곡과 우리집 유접곡은 사뭇 다른 모습으로 자라고 있다. 시원시원, 듬성듬성.그래서 이름도 잘 모른 채 그냥 '아버님댁 다육이'로 기르던 녀석을, 학명, 원산지부터 시작해서 특성과 빼곡히 기르는 방법까지 찾아보고 정리했다.유접곡 학명/원산지/분류학명: Aeonium ×loartei, Aeonium ×arnoldii일반명: 유접곡원산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분류: 돌나물과(Crassulaceae)생육형태: 다년생 동.. 2025. 5. 28.
아프리카 괴근, 돌스테니아 잔지바리카를 선물 받다🎁 스스로를 위한 생일 선물을 고르면서 아프리카 괴근 식물들을 꽤 여럿 조사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이름, 돌스테니아 잔지바리카를 선물로 받았다. 🏝️ 돌스테니아 잔지바리카 Dorstenia zanzibarica돌스테니아 잔지바리카는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 해안에서 가까운 인도양의 섬, 잔지바르(Zanzibar) 섬 출신의 희귀 다육식물이다. 돌스테니아는 숲, 바위, 절벽, 지상 낙엽층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며, 최대 50, 드물게 75cm까지 자라는 비교적 작은 식물이다. 초록빛의 비대한 괴근에서 여러 개의 두툼한 줄기를 뻗어내며, 잎은 길고 뾰족하거나 둥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인 형태까지 다양하다. 꽃의 모양이 특이한데, 납작한 원반형이나 별모양으로 피어나며 보통 네 .. 2025. 3. 29.
선물용 희귀식물 화분 찾기 | 아프리카 괴근 3. 파키포디움 그락실리우스 🐘 3. 파키포디움 그락실리우스 Pachypodium Gracilius파키포디움 그락실리우스는 마다가스카르 남서부 건조지역이 원산지인 괴근식물이다. 이 녀석 역시, 묵직하게 부풀어 오른 줄기에 물을 저장해서 건조한 마다가스카르 기후에서 살아남는다. 둥글고 두꺼우며 단단한 괴근을 가져, 'Elephant's Foot(코끼리발)'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줄기 위에 작은 가시털이 나있고, 짙은 초록색 잎이 둥글게 모여있는 형태로 자란다. 그락실리우스도 다른 아프리카 괴근들처럼 건조기에는 잎을 떨구고 휴면기에 돌입한다.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듬직한 몸집에서 비교적 가느다란 꽃줄기를 길게 뽑아내어 공중에서 꽃을 팡팡 틔운 모습이 아름답다. 야생에서 그락실리우스는 보통 60c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낮게 .. 2025. 3. 20.
선물용 희귀식물 화분 찾기 | 아프리카 괴근 2. 아데니움 오베숨, '사막의 장미' 🌺 2.아데니움 오베숨 Adenium obesum아데니움 오베숨은 아프리카 동부와 아라비아 반도 쪽 건조하고 뜨거운 지역이 고향이다. '사막의 장미' Desert rose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분홍색이나 빨간색 꽃을 피운다. 아데니움도 게라단투스처럼 괴근 식물로,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괴근에 물과 양분을 저장해서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간다. 줄기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끝부분에서 초록색 윤기 나는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 과습 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 적당히 말려가며 키우는 게 좋다. 'obesum'은 라틴어로 '살찐, 부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괴근이 불룩하게 자라나는 모습을 잘 드러내는 이름이다.국내에서는 작은 화분에 담긴 귀엽고 통통한 모습이지만, 이 녀석 역시 자연에서는 .. 2025. 3. 19.
선물용 희귀식물 화분 찾기 | 아프리카 괴근 1. 게라단투스 마크로히저스 곧 다가올 올해 생일 선물로 아프리카 괴근을 찜해 놓았다. 아프리카 괴근은 종류도 다양하고 같은 종이라도 수형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그래서 틈만 나면 여기저기 검색하며 요리조리 살펴보는 중이다. 이국적인 멋이 가득한 녀석들이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국내에서는 희귀 식물이라 그런지 가격대가 꽤 있고, 그래서 더욱이 하나를 고르는 일이 쉽지 않다. 계속 마음에 남는 녀석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고심 중이다. 🌱 1. 게라단투스 마크로히저스 Gerrardanthus  macrorhizus게라단투스 마크로히저스의 고향 남아프리카는 비가 적게 오고,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건조하고 메마른 환경이다. 녀석은 괴근 속에 물과 양분을 저장해 이런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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