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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식물4

아프리카 괴근, 돌스테니아 잔지바리카를 선물 받다🎁 스스로를 위한 생일 선물을 고르면서 아프리카 괴근 식물들을 꽤 여럿 조사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이름, 돌스테니아 잔지바리카를 선물로 받았다. 🏝️ 돌스테니아 잔지바리카 Dorstenia zanzibarica돌스테니아 잔지바리카는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 해안에서 가까운 인도양의 섬, 잔지바르(Zanzibar) 섬 출신의 희귀 다육식물이다. 돌스테니아는 숲, 바위, 절벽, 지상 낙엽층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며, 최대 50, 드물게 75cm까지 자라는 비교적 작은 식물이다. 초록빛의 비대한 괴근에서 여러 개의 두툼한 줄기를 뻗어내며, 잎은 길고 뾰족하거나 둥글고 가장자리가 톱니 모양인 형태까지 다양하다. 꽃의 모양이 특이한데, 납작한 원반형이나 별모양으로 피어나며 보통 네 .. 2025. 3. 29.
선물용 희귀식물 화분 찾기 | 아프리카 괴근 3. 파키포디움 그락실리우스 🐘 3. 파키포디움 그락실리우스 Pachypodium Gracilius파키포디움 그락실리우스는 마다가스카르 남서부 건조지역이 원산지인 괴근식물이다. 이 녀석 역시, 묵직하게 부풀어 오른 줄기에 물을 저장해서 건조한 마다가스카르 기후에서 살아남는다. 둥글고 두꺼우며 단단한 괴근을 가져, 'Elephant's Foot(코끼리발)'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줄기 위에 작은 가시털이 나있고, 짙은 초록색 잎이 둥글게 모여있는 형태로 자란다. 그락실리우스도 다른 아프리카 괴근들처럼 건조기에는 잎을 떨구고 휴면기에 돌입한다. 노란색 꽃을 피우는데, 듬직한 몸집에서 비교적 가느다란 꽃줄기를 길게 뽑아내어 공중에서 꽃을 팡팡 틔운 모습이 아름답다. 야생에서 그락실리우스는 보통 60cm 정도까지 자란다고 한다. 낮게 .. 2025. 3. 20.
선물용 희귀식물 화분 찾기 | 아프리카 괴근 2. 아데니움 오베숨, '사막의 장미' 🌺 2.아데니움 오베숨 Adenium obesum아데니움 오베숨은 아프리카 동부와 아라비아 반도 쪽 건조하고 뜨거운 지역이 고향이다. '사막의 장미' Desert rose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분홍색이나 빨간색 꽃을 피운다. 아데니움도 게라단투스처럼 괴근 식물로, 통통하게 부풀어 있는 괴근에 물과 양분을 저장해서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살아간다. 줄기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끝부분에서 초록색 윤기 나는 잎이 무성하게 자란다. 과습 하면 뿌리가 썩을 수 있어 적당히 말려가며 키우는 게 좋다. 'obesum'은 라틴어로 '살찐, 부푼'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괴근이 불룩하게 자라나는 모습을 잘 드러내는 이름이다.국내에서는 작은 화분에 담긴 귀엽고 통통한 모습이지만, 이 녀석 역시 자연에서는 .. 2025. 3. 19.
선물용 희귀식물 화분 찾기 | 아프리카 괴근 1. 게라단투스 마크로히저스 곧 다가올 올해 생일 선물로 아프리카 괴근을 찜해 놓았다. 아프리카 괴근은 종류도 다양하고 같은 종이라도 수형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그래서 틈만 나면 여기저기 검색하며 요리조리 살펴보는 중이다. 이국적인 멋이 가득한 녀석들이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국내에서는 희귀 식물이라 그런지 가격대가 꽤 있고, 그래서 더욱이 하나를 고르는 일이 쉽지 않다. 계속 마음에 남는 녀석들을 하나씩 찾아보며 고심 중이다. 🌱 1. 게라단투스 마크로히저스 Gerrardanthus  macrorhizus게라단투스 마크로히저스의 고향 남아프리카는 비가 적게 오고,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건조하고 메마른 환경이다. 녀석은 괴근 속에 물과 양분을 저장해 이런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여 살아.. 2025.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