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갤러리 Home Gallery4 [그림그리기] 사진 보고 색연필로 그린 고등어 세밀화_바다 생물 드로잉 문어 그림을 완성하고 나니, 문어와 함께 걸어둘 생선 한 마리를 그려보고 싶었다. 비늘의 무늬나 모양의 특징이 뚜렷한 생선 사진을 찾아 헤맸지만, 마음에 쏙 드는 참고 사진을 고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고등어 사진을 하나 골랐는데, 좀 더 선명한 비늘무늬와 통통한 몸집의 생선이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조금 남았다. 문어는 하얀 색연필로 그렸었는데, 선생님께서 이번에는 컬러 색연필로 고등어를 그려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다. 색연필로 세밀한 색감을 표현해 보는 건 처음이다. 그러고 보면, 그림을 그리는 것은 매번 새로운 경험과 도전의 연속이다. 써보지 않은 재료를 써보고, 그려보지 않은 대상을 그려보고, 표현해 본 적 없는 색감을 표현해 본다. 이런 새로운 경험과 도전 때문에 그림 그리는 매 순간이.. 2025. 4. 1. [그림그리기] 사진 보고 색연필로 그린 문어 선생님 1월엔 정육면체, 구, 원통으로 소묘 기초 연습을 하고, 2월부터 본격적으로 내가 그리고 싶은 그림에 들어갔다. 첫 그림이었던 속 삽화를 따라 그리면서부터, 해양 생물들을 그려보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어떤 것을 그려볼까. 최근 읽은 속 놀라운 생명체들? 심해 문어...문어?! 넷플릭스 다큐 >을 본 후 문어는 나에게 가장 인상적인 바다 생명체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었다. 문어를 포함, 그려보고 싶은 몇가지 해양 생명체 사진들을 선생님께 보여드렸더니 몇 장의 고화질 사진을 뽑아주셨다. 그중 우람한 형태의 문어 한 마리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문어의 형태와 세밀한 특징이 잘 드러난 사진이다. 검은 바탕에 문어의 형태가 흑백으로 나타난 사진이니, 검은 도화지에 흰색 색연필로 그려보기로 했다. 사진을.. 2025. 3. 27. [그림그리기] 원데이클래스_그림, 다시 시작해볼까? 지난 포스팅 ([그림그리기] 성인취미미술_정육면체부터 다시 시작)에서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된 이야기를 했다.결단을 내리게 해준 원데이클래스의 첫 그림에 대해 몇 자 남겨본다.네이버 지도를 켜고 '성인미술'을 검색하면 근처에 몇 개의 화실들이 있다.오가며 진을 빼고 싶진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가까이 있어야 했고,선생님이 어떤 스타일로 화실을 운영하시는지 웹사이트와 리뷰를 통해 확인했다.몇 달 째 리뷰와 거리, 비용 등만 확인하다가 한 곳은 찾아가보고 마다하기도 했다.이렇게 다시 눈팅만 하던 중, 후보군에 있던 화실에서 원데이 할인 이벤트를 해서 바로 가본 것이다.평소에 좋아하던 속 Kate Samworth의 삽화*한장을 들고서.*https://katesamworth.com/collections/portf.. 2025. 2. 26. [그림그리기] 성인취미미술_정육면체부터 다시 시작_25.01.22 어렸을 때 미술학원과 학교 미술시간을 좋아했다.그림 그리는 게 좋았지만 어느 틈엔가 '공부'와 구분되고 중요도에서 밀리며 내 삶에서 사라졌다.최근 몇 년 사이, 가끔 그림을 다시 그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근처 미술 학원에 성인도 받아주는지 전화도 해보고, 성인 미술 학원에 찾아 가보기도 했는데 여건이 썩 맞지 않았다. 그러다가 눈여겨보던 미술학원에서 원데이 클래스 할인을 해서 가보게 되었고,그 길로 미술학원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 연수로 치면 꽤나 오랜 시간 미술을 배우러 다녔지만,세월은 흘러, 이제 손을 놓은 시간이 더 길다. 다시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나에게, 선 그리기와 정육면체가 주어졌다.초등학교 때 했던 걸 다시 하면 지루하진 않을까 하는 기우도 잠깐,지루할 틈은 없었다. 일.. 2025. 2.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