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정원 책장 Garden Bookshelf3 어른들을 위한 그림 동화, 『곰들의 정원』 Le jardin des ours - 지친 일상을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 제법 큰 어린이가 되었을 때, 더 작은 어린이들이 있는 이웃집으로 넘겨진 메르헨 세계 동화 전집. 초등학생 고학년까지 즐겨 읽을 만한 세계 각종 동화들을 묶어 놓은 책들이었다. 특히 따로 뽑아놓고 읽었던 몇몇 책들은 읽는 동안 느끼는 그 신비롭고 따뜻한 느낌들 때문에 읽고 또 읽었다. 아마도 지금의 내 감성을 형성하는데 한 부분을 차지했을, 그리운 동화책들이다.어른이 되고 나서야 만나는 그림책동화라고 분류되는 책들은 주로 어린이가 읽는 책으로 여기지만, 나는 '어른'이 되고 나서도 나에게 정신적 위안을 주는 동화책들을 발굴하곤 한다. 오히려 너무 어린 나이에 보았더라면 그 가치가 지금만큼 크진 않았을 것 같은, 어른들을 위한 그림 동화. 그 중 한 권,『곰들의 정원』 (Le jardin des ours).. 2025. 5. 5. [책] 타샤 튜더의 <나의 정원> & 오모나 정원의 비전 보드 언젠가 방송에서 타샤튜더를 잠깐 봤었다.아름다운 정원을 일구며 사는 할머니.나도 저 할머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에 그 이미지를 머릿속에 꼭꼭 박아놨었다. 알고보니 그녀는 유명한 미국 동화작가이자 원예가다.56세에 30만평의 대지를 사서 아름다운 정원,그녀만의 동화같은 세상을 만들었다. 은 타샤튜더의 정원과 가드닝 노하우를 소개하는 큰 흐름을 가지고타샤의 정원을 큼직큼직한 사진들로 구경할 수 있는 책이다. 목차에서도 내용이 '가드닝 노하우'라고 적혀 있고 실제로 노하우를 소개하지만,가드닝 노하우를 알기 위한 목적으로 이 책을 산 건 아니다.타샤튜더의 정원과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삶을 눈으로 보고,나의 비전 보드로 삼을 생각이다. 현재의 나는 타샤의 버몬트 집과는 매우 다른 환경에 살고 있다.도시의 공동주.. 2025. 2. 13. [책] 플로리스트 Amy Merrick의 <ON FLOWERS> 을 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플로리스트 Amy Merrick의 꽃에 대한 사진 에세이, . 꽃과 삶에 대한 태도가 나와 닮은 사람의 이야기. 특히 시골 챕터에서는 꽃에 파묻혀 지냈을 그녀의 이야기에 대리 만족을 느꼈다. '좋아하는 것'과 '일'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며 같은 선상에 놓이는 순간 - 내가 지향하는 삶의 방식이고, 저자는 이 이상을 현실로 이뤄낸 사람이다.그녀의 에세이와 사진 속에서 묻어나는 꽃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깊이 공감하며,꽃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원서도서명 : 저자 : Amy Merrick출판사 : Artisan 한글판도서명 : 꽃이 좋은 사람 (누구에게나 하루 한 송이 아름다움이 필요하다)저자 : 에이미 메릭 / 송예슬 역출판사 : 윌북아트매력 포인트꽃과 삶에 대해 나.. 2025. 2.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