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 방송에서 타샤튜더를 잠깐 봤었다.
아름다운 정원을 일구며 사는 할머니.
나도 저 할머니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에 그 이미지를 머릿속에 꼭꼭 박아놨었다.
알고보니 그녀는 유명한 미국 동화작가이자 원예가다.
56세에 30만평의 대지를 사서 아름다운 정원,
그녀만의 동화같은 세상을 만들었다.
<나의 정원>은 타샤튜더의 정원과 가드닝 노하우를 소개하는 큰 흐름을 가지고
타샤의 정원을 큼직큼직한 사진들로 구경할 수 있는 책이다.
목차에서도 내용이 '가드닝 노하우'라고 적혀 있고 실제로 노하우를 소개하지만,
가드닝 노하우를 알기 위한 목적으로 이 책을 산 건 아니다.
타샤튜더의 정원과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삶을 눈으로 보고,
나의 비전 보드로 삼을 생각이다.
현재의 나는 타샤의 버몬트 집과는 매우 다른 환경에 살고 있다.
도시의 공동주택.
식물과 꽃을 기르기에 여러가지 제약이 있는 환경이지만,
이 안에서 내가 만들 수 있는 실내 정원을 만들어가려 한다.
ChatGPT로 실내정원 이미지들을 이리저리 구상해보았다.
아직까지 ChatGPT가 내 지시사항을 제대로 반영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지만,
참고하며 앞으로 만들어나갈 나의 정원을 구체화시켜 나가려한다.
우선 현재 가지고 있는 식물들을 잘 키워보면서 천천히 조금씩 푸르른 모습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실내정원 비전보드







실외정원 비전보드
그리고 때가 오면 잔디밭과 나무와 오솔길이 있는 정원을 가꾸고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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