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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로그 Flower Log

[꽃] 어니스트플라워 럭키박스_구매 2주 후기 (오래 가는 꽃 추천)_25.02.06

by 오모나25 2025. 2. 13.

어니스트플라워 럭키박스의 꽃들과 함께한지 2주째 되었다.

지난 구매 1주 후기에 이어, 현재 (25.02.06) 상황 기록해본다.

2주전 1/23 도착 이후

하루나 이틀에 한번씩,

줄기 끝 물러진 부분은 자르고 물은 깨끗한 물로 갈아서 관리했다.

1/23 럭키박스로 온 꽃 리스트

몬디알 장미/튤립(분홍)/튤립(보라)/아이리스/헤르메스오렌지 카네이션/알스트로메리아/캄파뉴 마트리카리아 (금칠한 회양목은 오자마자 정리해서 제외)

*아이리스와 튤립은 1주도 못가고 져버렸다. 아름답지만 짧게 보는 꽃들

 

2/6 D+14 지금까지 살아남은 꽃들 (오래 가는 꽃)

1. 알스트로메리아 일부 (처음 온 꽃들의 약 3/4)

2. 몬디알 장미 2송이 (총 3송이 중)

3. 캄파뉴 마트리카리아 소량

4. 헤르메스 오렌지 카네이션 1송이 (총 3송이 중)

알스트로메리아, 캄파뉴 마트리카리아, 헤르메스 오렌지 카네이션, 몬디알 장미

 

 

1. 알스트로메리아  배송 2주차

한 다발 왔었는데 그 중 한 3/4은 아직도 건재하다

이번 럭키박스의 가장 빛나는 조연이다.

한 때 화려한 몬디알 장미와 카네이션을 돋보이게 해주었고,

현재 가장 오랫동안 싱싱하게 집을 밝혀주고 있다.

알스트로메리아

2. 몬디알 장미 배송 2주차

크림색 잎의 끝이 살짝 바랬다.

이틀에 한번 정도 끝을 자르며 보살피고 있었는데

며칠 전 머리를 숙이며 시들해지길래

매일 관리 돌입.

관리라 해봤자 별 건 없다.

진물어버린 끝부분을 잘라 줄기 물관을 뚫어주고

새 물로 갈아준다.

이런 기본 관리만 해줘도 곧 머리를 들며 생기가 돈다.

(왼) 조금 시들해진 몬디알 (중/오) 줄기끝을 잘라주니 다시 고개를 든 몬디알

이렇게 관리해줘도 더이상 생기가 돌지 않아 먼저 보낸 한 녀석.

어떻게 생긴 생명체인지 궁금하니

한번 잘라서 살펴 본다.

진물어버린 줄기, 소생할 가망이 없어 먼저 보낸 몬디알 1
몬디알 장미 암술과 수술, 꽃대

3. 캄파뉴 마트리카리아 배송 2주차

한다발 왔던 캄파뉴 마트리카리아는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시들어버린 꽃대를 제거해서

이제 소량만 남았다.

워낙 꽃송이가 작고 줄기도 여리여리해서

그림자도 아름다웠던 마트리카리아.

줄기가 잘리고 또 잘려 몽땅해진 지금의 모습도 귀엽다.

(왼) 줄기가 좀 길게 남아있을 떄의 마트리카리아 그림자 (중/오) 잘리고 잘려 몽땅해진 현재의 마트리카리아

4. 헤르메스 오렌지 카네이션 배송 2주차

핑크빛이 살짝 도는 주황색 강렬함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던 헤르메스 오렌지 카네이션.

한 송이는 처음부터 목이 부러져서 와서 부러진 부분을 자른 채로 며칠 간 봤고,

나머지 두 송이는 줄기가 긴 상태로 꽤 오래보다가

이제 한 송이 남았다.

완전히 싱싱한 상태는 아니지만

집안에 생기를 주는 색감이다.

한송이 남은 헤르메스 오렌지 카네이션. 붉은 전등갓과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