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베란다 그늘정원 만들기#2] 북향 베란다에서도 잘 자라는 실내 식물 추천 | 햇빛 부족 환경에서도 생장 가능한 8가지 반그늘 식물

햇빛이 부족한 북동향 뒷베란다에 그늘 정원을 만들기 위해, 직사광이 거의 없는 반그늘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실내식물 8가지를 조사해 보았다. 스킨답서스, 나비란, 산세베리아처럼 생명력이 강한 식물부터, 몬스테라처럼 중·대형 인테리어 식물까지, 음지·반음지에서도 무난히 키울 수 있는 종들만 정리했다. 각종 영상과 글, 챗지피티를 참고한 결과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종들을 추린 결과다.

북향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실내 식물 8가지

1. 스킨답서스 (Scindapsus pictus)

• 특징: 음지에서 잘 자라며, 줄기 번식이 쉬운 덩굴 식물
• 잎: 두껍고 무늬 있음. 빛이 부족하면 무늬가 흐려질 수 있지만 생장에는 문제 없음
• 관리 팁: 흙이 마를 때 충분히 물 주기. 통풍은 하루 1회 이상 확보
• 북향 적응력: ⭐⭐⭐⭐⭐

2. 나비란 (Chlorophytum comosum, Spider plant)

• 특징: 초보자도 쉽게 키우는 대표 식물, 공기정화 효과도 우수
• 잎: 가늘고 길게 퍼지는 잎, 번식용 자구가 줄기 끝에 달림
• 관리 팁: 강한 햇빛은 잎끝을 태울 수 있어 간접광 환경이 적합
• 북향 적응력: ⭐⭐⭐⭐⭐

3. 보스턴고사리 (Nephrolepis exaltata)

• 특징: 잎이 풍성하고 푸르며, 음지 적응력이 강한 고사리류
• 잎: 얇고 부드러운 잎이 다발처럼 자람
• 관리 팁: 수분 요구량이 높아 건조주의. 공중습도 유지 필요
• 북향 적응력: ⭐⭐⭐⭐☆

4. 하트리프 필로덴드론 (Philodendron scandens)

• 특징: 덩굴성으로 아래로 늘어지며 자라는 음지 친화 식물
• 잎: 진녹색의 하트 모양
• 관리 팁: 직사광 피하고 간접광에서 관리. 과습주의
• 북향 적응력: ⭐⭐⭐⭐☆

5. 아이비 (Hedera helix)

• 특징: 다양한 품종이 있으나, 일반 하트아이비는 북향 환경에서도 무난
• 잎: 작고 단단한 덩굴성 잎. 실내 벽면 식재에도 적합
• 관리 팁: 통풍이 없으면 곰팡이·응애 주의. 하루 1회 환기 필수
• 북향 적응력: ⭐⭐⭐⭐☆

6. 립살리스 (Rhipsalis baccifera, Mistletoe cactus)

• 특징: 선인장이지만 강한 햇빛을 싫어하고 그늘을 선호
• 줄기: 가느다란 줄기 형태. 종종 작은 꽃도 피움
• 관리 팁: 수분은 꾸준히, 과습은 피함. 반습도 환경에 적합
• 북향 적응력: ⭐⭐⭐⭐☆

7. 몬스테라 (Monstera deliciosa)

• 특징: 열대 관엽식물 중 가장 인기 있는 중대형 식물
• 잎: 커다란 잎이 갈라지는 특징
• 관리 팁: 밝은 간접광을 좋아하지만, 직광 없이도 생존 가능
• 주의: 빛이 부족하면 잎 갈라짐이 줄어들 수 있음
• 북향 적응력: ⭐⭐⭐⭐☆

8. 산세베리아 (Sansevieria trifasciata)

• 특징: 물을 거의 필요로 하지 않으며, 그늘·건조에 강함
• 잎: 단단하고 똑바로 서는 형태
• 관리 팁: 물은 한 달에 1~2회만. 저조도 공간에서도 생존력 강함
• 북향 적응력: ⭐⭐⭐⭐⭐

 

☞이 중, 현재 나비란을 가지고 있고, 보스턴 고사리는 본가에서 번식한 화분 하나를 가져왔다. 그리고 아이비는 새로 들여서 키워보기로 했다.

 

나비란이 궁금하다면 ▶

보스턴고사리가 궁금하다면 ▶

하트아이비가 궁금하다면▶TBD

 

많이들 쉽게 키우는 식물이라고 추천했던 식물을 죽인 적도 있고, 거의 유사한 생육환경을 가진 다른 집에서는 잘 크는 식물이 우리 집에서만 좀처럼 번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북향에서 잘 자랄 수 있다고 하는 위의 식물들도 우리집에서는 어떻게 자라줄지, 반음지 실내 정원이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앞으로 뒷베란다에서 위의 식물들을 직접 키워보며 식물들이 실제로 잘 적응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면서 개체수를 늘여갈 생각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