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식물 노트 Green Notes36 남도자리꽃 키우기 | 해마다 다시 피는 하얀 들꽃 (+실내 재배 유의사항) 남도자리꽃(Arenaria montana)은 바위 정원이나 작은 화단, 돌담 틈새에 잘 어울리는 다년생 초본 식물이다. 조밀하게 자란 초록잎 사이로 순백의 작은 꽃이 매트처럼 퍼지듯 피어나, 자연스러운 들꽃 정원을 만들어볼 수 있다.실내 베란다에서 꽃을 키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동안 여러 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남도자리꽃은 잘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면서, 다시 도전한다.이 글에서는 남도자리꽃 키우는 법부터 번식방법, 관리팁까지, 남도자리꽃을 잘 키우기 위해 꼭 알아두면 좋은 정보들을 정리해 본다. 베란다에서 꽃 화분을 여러 번 죽이며 얻은 깨달음도 함께 공유한다.1. 남도자리꽃 학명 / 원산지 / 분류이름: 남도자리꽃 (Mountain Sandwort)학명: Arenaria montana.. 2025. 5. 17. 안테나 고사리 키우기 | 두 가지 모양 잎이 나는 귀여운 고사리 고사리 덕후라면 눈길이 갈만한 귀여운 녀석을 양재꽃시장 한 구석에서 발견했다. 빼곡하게 흙을 덮은 넓고 도톰한 잎들 사이로, 사슴뿔처럼 생긴 잎이 안테나처럼 뿅 솟은 아름다운 모습!특별한 관리 없이도 귀엽고 정돈된 형태를 유지할 수 있고, 빛이 부족한 실내 환경에서도 잘 자란다는 안테나 고사리다. 이 글에서는 안테나 고사리의 특징, 키우는 법, 번식방법까지 안테나 고사리를 이해하고 오래오래 함께 하기 위한 정보들을 정리해보았다.1. 안테나 고사리 학명/원산지/분류이름: 안테나 고사리 (Antenna Fern)학명: Doryopteris cordata 또는 Doryopteris cordifolia원산지: 중남미, 열대 아시아 일부 지역분류: 고사리목(Pteridales), 고사리과(Pteridaceae)2.. 2025. 5. 16. 보스턴 고사리 키우기 | 빛 부족한 공간에 정글 같은 초록을 원한다면 지난 글에서 조사한 '북향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실내 식물 8가지' 중 하나인 보스턴 고사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보스턴 고사리는 우리 집 뒷베란다처럼 북동향의 베란다나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공간에서도 잘 자란다고 알려진 대표적인 식물이다. 특히 초보자도 관리하기 쉬운 실내 식물인데다가, 공기정화식물로도 유명하며, 풍성한 잎으로 실내를 정글처럼 연출하는 데 딱이다.보스턴 고사리(Nephrolepis exaltata) 원산지 & 이름 유래보스턴 고사리(Nephrolepis exaltata ‘Bostoniensis’)는 남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의 습지와 열대우림에서 자생하는 고사리과 식물이다. 이 지역 특유의 높은 습도와 따뜻한 기후 속에서 자라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따뜻하고 촉촉한 환경을 좋아하는.. 2025. 5. 14. 파초일엽 키우기 | 키우기 쉬운 고사리를 찾는다면 우는 아이 떡하나 더준다고, 여리여리하고 변화가 잦은 식물들은 한번이라도 더 들여다보게 되고, 늘 건강한 식물들은 신경을 덜 쓰게 된다. 신경은 덜써도 마음 속에서 늘 대견하고 고마운 녀석들. 우리집 고사리 중에서는 파초일엽이 그런 식물이다.가장 쉽게 키우는 고사리과 식물, 파초일엽일반적으로 고사리는 습도와 물에 민감하다지만, 우리집에서 경험해본 고사리들을 보면 고사리마다 차이가 큰 편이다. 잎이 작고 섬세한 고사리 (솜사탕/에버그린/아디안텀) → 민감함잎이 크고 단단한 고사리 (코니오그램/파초일엽) → 비교적 안정적 예외적으로 하트펀 고사리는 가느다란 줄기에 단단한 잎이 달려 있는데 습도에 매우 민감한 부류다. 우리집 경험으로만 보면, 이렇게 분류해볼 수 있다.습도 민감성 최상물 민감성 상물 민감성.. 2025. 4. 30. [수경재배] 워터코인 & 부레옥잠으로 작은 연못 만들기 봄을 맞아 정비된 베란다 정원에는 매일 조금씩 변화가 보이고, 어느 때보다 분주히 식물들을 관찰하며 돌보고 있다. 모여있던 개체를 분리하거나 자구를 떼어 번식시키고, 새로 씨를 뿌린 식물들도 많은 지금, 새로운 식물을 들이는 건 자제 중이었다. 하지만 지나가는 길에 안 들르곤 못 배기는 양재꽃시장에서 결국 새로운 녀석들, 워터코인과 부레옥잠을 들여오고 말았다. 어릴 적 금붕어와 함께 어항에 부레옥잠을 띄워 키웠고, 몇 년 전에는 부레옥잠과 물배추를 함께 키워본 적도 있다. 지난 부레옥잠과 물배추는 들여올 때부터 따라들어온 물달팽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면서 빠른 안녕을 고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들여오자마자 물세척을 해주기로 했다. 함께 딸려온 개구리밥은 미리 몇 개 떼어 구조해 놓고, 뿌리를 꼼꼼히 들추.. 2025. 4. 29. 봄의 크리스마스? 단일처리 없이 붉은 잎 낸 포인세티아(+단일처리/물꽂이 번식) 지난 2년여간, 포인세티아를 기르며(집에 2개 회사에 하나), 물꽂이 번식도 해보고, 단일 처리로 빨간 잎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런 저런 노력과 정성의 시기가 지나고, 한동안 약간의 무관심 속에 살아가던 우리 집 포인세티아들이, 벚꽃 흩날리는 봄, 때아닌 새빨간 잎을 틔워내며 우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 포인세티아의 빨간 꽃 아닌 잎포인세티아 Euphorbia pulcherrima의 원산지는 멕시코다. 이곳에서는 ‘성스러운 밤의 꽃(La Flor de Nochebuena)’으로 불리며,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식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고 한다. 보통 작은 크기의 포인세티아에 익숙하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3미터까지도 자라는 관목이다. (아래 왼쪽은 양재꽃시장에서 발견한 사람 키만한 포인.. 2025. 4. 16.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