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로그 Plant Log/관엽식물 Foliage6 봄의 크리스마스? 단일처리 없이 붉은 잎 낸 포인세티아(+단일처리/물꽂이 번식) 지난 2년여간, 포인세티아를 기르며(집에 2개 회사에 하나), 물꽂이 번식도 해보고, 단일 처리로 빨간 잎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그런 저런 노력과 정성의 시기가 지나고, 한동안 약간의 무관심 속에 살아가던 우리 집 포인세티아들이, 벚꽃 흩날리는 봄, 때아닌 새빨간 잎을 틔워내며 우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 포인세티아의 빨간 꽃 아닌 잎포인세티아 Euphorbia pulcherrima의 원산지는 멕시코다. 이곳에서는 ‘성스러운 밤의 꽃(La Flor de Nochebuena)’으로 불리며, 크리스마스와 함께하는 식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고 한다. 보통 작은 크기의 포인세티아에 익숙하지만, 자연 상태에서는 3미터까지도 자라는 관목이다. (아래 왼쪽은 양재꽃시장에서 발견한 사람 키만한 포인.. 2025. 4. 16. 잎에서 새끼치는 신기한 식물, 나비란(접란) 물꽂이 번식 아버님 댁에 조금은 부담스럽게 폭풍 성장하고 있는 나비란 Chlorophytum comosum이 있다. 잎이 무성히 우거져 형태를 가까이서 뜯어보지 않으면 구조를 파악하기 어려운데, 자세히 보면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다. 나비란은 모체의 잎 끝에서 잎과 뿌리가 달린 새로운 개체(자구)를 만들어낸다. 한국 이름은 나비란이지만, 영어권 관용명은 Spider plant다. 거미가 거미줄에 매달린 것과 같은 모습! 매번 아버님댁 갈 때마다 나비란을 눈여겨본 지 한 두 달쯤 되던 어느 날, 자구 하나를 조심스레 똑 떼어왔다. 🌱 나비란, 어디서 왔고 어떻게 자랄까?나비란은 남아프리카 출신 식물로, 봄~여름에는 작고 하얀 꽃도 피운다. 야생에서의 모습이 집에서 키우는 개체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 2025. 4. 3. [실내식물] 보석금전수 키우기 (물주기/분갈이) 보석금전수는 '22년 초 아빠와 내가 양재꽃시장에서그의 생일 선물로 골랐다.이후 신혼집으로 데려와우리의 첫 반려식물이 되었다.파키라와 함께 우리집 거대 식물 양대 산맥이자,그냥 두어도 잘 자라주는 효자 식물이다.보석금전수Zamioculcas zamiifolia 'Zenzi'☀️ 빛반음지에서 잘 자라며, 그늘진 곳에서도 견딘다. 실내 밝은 간접광을 제공하면 더 건강하게 성장한다. 💧 물과습에 주의해야 하며,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준다.봄, 여름, 가을: 약 3주에 한 번 충분히 관수한다.겨울: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약 한 달에 한 번 물을 준다. 🌡️ 온도적정 온도는 18~24°C이다.겨울철에는 최저 15°C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 습도일반적인 실내 습도에서 잘 자라며, 특별한 습도 조.. 2025. 2. 18. [실내식물] 파키라 키우기 (물주기/분갈이/물꽂이) 2년여 전, 전 직장 동료에게 집들이 선물로 받았다.튼튼한 몸통에 큼직큼직한 잎들.작은 나무 하나 집에 들여놓은 느낌을 준다.크게 손도 안가는 데다가끊임없이 무성하게 잎을 틔워주는 기특한 녀석이다.파키라 Guiana Chestnut ☀️ 빛밝은 간접광을 좋아한다.직사광선은 잎이 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너무 어두운 곳에서는 성장이 느려질 수 있으므로, 창가 근처에 두는 것이 좋다.💧 물건조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여름(생장기): 흙이 마르면 흠뻑 준다. (약 1~2주에 한 번)겨울(휴면기): 물을 아껴서 준다. (약 3~4주에 한 번)잎에 분무하면 습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온도적정 온도는 15~30℃이다.10℃ 이하로 떨어지면 잎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습도건조한 환.. 2025. 2. 18. [실내식물]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아스파라거스는 최애 식물 중 하나다.(최애라고 하나만 꼽기엔 좋아하는 식물이 많다.)분가하기 전에도 아스파라거스를 키웠고,분가한 후 식물을 하나씩 들여오면서 아스파라거스를 잊지 않았다.가는 줄기의 선과 포실포실한 잔잔바리 잎들이 어우러져아스파라거스 화분 하나만 놓아도 실내 분위기가 바뀐다.그림자마저 멋지니까! 아스파라거스Asparagus setaceus 1. 빛반음지에서 잘 자람: 직사광선을 피하고 은은한 햇빛이 드는 곳이 좋다.실내에서도 가능: 창가 근처나 밝은 거실이 적합하다.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기: 잎이 타거나 누렇게 변할 수 있다.2. 물흙이 마르면 물 주기: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물을 준다.과습 주의: 배수가 잘되는 흙을 사용하고, 물을 너무 자주 주지 않는다.겨울철에는 물을 덜 주기: 성장.. 2025. 2. 14. [실내식물] 멕시코 소철 키우기 멕시코 소철은 23년에 우리집에 왔다.긴 줄기가 높이 뻗은 위로 꽤 단단한 잎이 4~6개 뻗쳐나온다.볼 때마다 멋진 수형이다.우리집에서 유일하게 저면관수로 기르고 있는데,화분에 물만 채워주면 무럭무럭 잘 자라는 효자 식물이다. 멕시코 소철 Zamia furfuracea 빛: 직사광선을 피하되 밝은 간접광물: 저면관수 화분의 물이 거의 없어질 때쯤 다시 채워준다; 일반 화분에 기를 때에는 토양 상층부가 마르면 물을 준다. 습도: 건조에 강한편이나 40~70%가 적당하다. 온도: 10도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좋다.주의사항독성이 있어 반려동물이나 아이가 섭취하지 않게 주의 필요과습에 약해 통풍에 신경 쓰기잔털은 수분증발, 세균 감염으로부터 잎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닦아 없애지 않도록 주의Re.. 2025. 2. 13. 이전 1 다음